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서 ‘勞使달인 이완영의 노사형통’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서적은 기존의 자서전 위주의 출판기념회를 탈피, 25년간 노동계에 몸담은 경험을 살려 5년간의 집필 끝에 발간한 전문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완영의원의 저서 ‘노사형통’은 이완영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노사관계에 주로 근무한 노동정책전문가로서 25년간 활동했던 생생한 현장경험을 집대성한 책이다.1987년 노동대폭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노사관계와 관련된 사건들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파업현장에서 노사정 3자 관계를 정면으로 다룬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노사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노동전문가, 기업체 CEO 뿐만 아니라 노사관계의 기본적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직장생활을 하는 샐러리맨들이라면 일독할 만한 노사 지침서이다. 집필기간만 5년에 이르는 `노사형통`은 노사관계의 주체인 노사정으로 나누어 각 주체별 역할과 공과를 적시해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많이 소개했다. 이처럼 이완영의원의 이번 저서는 자서전의 명목으로 쏟아져 나오는 신변 잡기식의 대필 서적이 아니라, 구독한 분들이 격찬을 아끼지 않는 ‘전문서적’이라는 점에서 정치권계의 신선한 바람이 될 전망이다. 이완영 의원은 “노조도, 사측도, 정부도 다 국민이다. 사람의 문제를 사람이 풀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노사간에 풀리지 않을 일은 없다”며 ‘더불어 사는 삶의 묘약’을 소개했다.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환노위에서 ‘노사간의 조정과 타협’을 제시하기로 유명한 이완영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많은 정치계 중진인사들이 참여하여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그맨 김종국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신계륜 환노위 위원장, 장윤석 예결특위 위원장, 유승민 국방위위원장 등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채필 노동부 장관, 유영숙 환경부 장관, 장영철 前 노동부 장관, 전재희 前 보건복지부 장관, 곽결호 前 환경부 장관 등 전·현직 장관들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의장 등 경제계 인사, 이병균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과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까지 초청, 이의원의 출판을 축하했다. 노사정위원회의 최종태 위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민주노총이 발족한 이래 최초의 노·사·정 합의를 이끈 이완영 의원의 책에는 노사정의 3자의 잘한 점, 잘못한 점을 적시하면서도 향후 바람직한 역할을 제시하며 특히 각 경제주체에 대한 따끔한 질책을 아끼지 않은 점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의 은사인 서울대 명예교수 김안제 교수는 “저자의 혼과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노사정의 값진 노하우와 해결책을 노사관계에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전수받고, 직장인들의 애독서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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