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문재학)는 지난 12일,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칠곡군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대망의 골든벨을 울려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의 주최로 관내 초·중학교에서 예선을 거치고 참가한 125명의 학생이 열띤 경연을 벌인 끝에 초등부에서 대교초등 6학년 안재윤 학생이 영광의 골든벨을 울렸다.
대교초등은 지난달 29일 4, 5, 6학년을 대상으로 교내대회를 실시하여 고득점자 22명을 선발하여 교내 시상을 한 바 있다. 선발된 학생들을 중심으로 두 차례의 독서퀴즈대회를 거쳐 최종 9명을 군 대회 참가자로 선정하였다. 류기영 지도교사는 10권의 지정 도서를 읽고, 각자 예상 문제를 만들어서 풀어보게 하는 등 꾸준히 지도하였다.
칠곡군 대회가 열리던 날, 관내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초등부 학생 125명이 참가하여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정답이 발표될 때 마다 함성과 탄식이 터져 나왔다.
준비된 30문제가 끝나기도 전에 전원 탈락, 2차에 걸친 패자부활전을 통해서 최종 4명의 학생이 남게 되었다. 마지막 문제에서 안재윤 학생은 자신 있게 답을 써내려가 최종 1인으로 우승하게 되었다.
마지막 문제를 풀고 최종 1인으로 우승을 대교초등에서 차지하게 되자 칠곡교육지원청 장태덕 교육지원과장은 “책을 많이 읽고 익힌다면 우리 삶은 더 밝고 행복해 질 것이다. 가을이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이 책을 읽자” 고 말했다.
안재윤 학생은 “평소에 책읽기를 하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고, 류기영 교사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하여 쌓은 지식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독서의 생활화로 창의적인 사고력과 올바른 비판력을 기르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