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지난달 30일 구급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 자전거 구급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칠곡지역 자전거 전용도로는 18.81km으로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서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구간이다.
지금까지 자전거길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도로가 비좁아 차량이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구급대원이 환자에게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응급처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칠곡소방서는 구조대와 금산119안전센터, 2개 119자전거구급대로 지정하고 낙동강 자전거 길에 배치,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처리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보다 빠른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순 구조구급담당은 “이용객이 많이 모이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19 자전거 구급대가 일정간격으로 순찰을 하여 자전거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하고 부상자 발생시 즉시 응급처치 등 구급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