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지난 12일 주한 미8군에서 주최한 영어웅변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상을 탄 학생들은 최우수 정지수(6학년), 우수 이윤성(4학년), 장려 백재웅(5학년), 유영주(5학년), 이소영(4학년) 학생들로 학교 영어 수업과 방과후 영어체험교실에서 영어 공부를 했다. 왜관초등 영어체험교실은 칠곡군청에서 매 년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여 원어민 강사 2명과 한국인 강사 1명이 매일 3개 반을 운영하며 165명의 학생이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정지수(6학년)양과 이윤성(6학년)군은 9월 25일 용산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영어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영어공부하기에 참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학교를 다니는 것이 즐겁다. 특히 원어민 선생님들과 자원봉사로 영어를 가르쳐 주시는 미군 및 카투사 선생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열심히 연습해서 본선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이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말했다.
왜관초등은 2010년과 2011년에도 이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북 영어교육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