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8월 31일, 9월 4일, 18일 3일간 1학년 119명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후원하고 환경보전협회에서 시행하는 푸름이이동환경교실을 열고 있다.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 교사 3명은 대형 태양광발전대형차를 동원해 교육을 실시하였다.
푸름이이동환경교실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각 지역의 환경보전협회에서 신청을 받아 교육이 실시되어진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자연환경(식물, 공기, 토양, 동물, 물), 생활환경(재활용, 녹색소비, 소음, 식품·생활, 자원과 에너지)등이 있다.
1학년 5개반이 3일에 걸쳐 ‘바나나맛 우유 만들기’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먼저 태양광발전차량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이에 따른 현상에 대한 동영상을 20분간 시청하였다. 이후 과학실로 이동하여 40분간 ‘바나나맛 우유 만들기’를 하였다. 바나나맛 우유는 인공감미료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어서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과 동시에 바나나와 우유를 넣어 바나나우유를 만들어 보고 비교해 보았다.
1학년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제품보다는 실제 과일을 넣고 만든 음료수가 몸에 더 좋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학교 1학년 장민수 군은 푸름이이동환경교실 녹색체험 교실을 마치고 “몸에 안 좋은 색소가 든 음료수는 앞으로 사 먹지 않고 집에서 만든 것을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1학년 도혜주 학생은 “지구를 뜨겁게 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집에서 전기를 아껴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왜관초등 관계자는 지구환경을 체험으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녹색체험의 살아있는 장을 제공했고, 교실에서도 다양한 녹색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특별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체험 활동 제공, 태양광발전차량에서 녹색 발전원리 이해 등은 녹색체험을 몸에 익히고 생활 속에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