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인들의 배움터인 2012년 하반기 칠곡장수대학(학장 백선기 칠곡군수)이 20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백선기 군수, 김학희 군의회 의장, 수강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칠곡장수대학은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 노인들에게 건강유지와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 노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고 호응이 좋은 건강다이어트 체조, 수영, 늘배움학교(한글·산수), 민요, 노래교실, 사물놀이, 사군자, 요가 등 13개 과정으로 470명이 등록해 오는 12월 14일까지 4개월 과정으로 주 2회씩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의학으로 풀어보는 `중풍·치매 예방법`이란 주제로 한의사 정재우 원장의 특강이 이어져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백선기 군수는 “지금 껏 우리사회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삶의 노하우가 지역사회의 초석이다” 며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 등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시책을 펼치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서로 화합․소통 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해 도움을 주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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