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왜관읍 중심부에 위치한 미군부대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물들이는 `2012 미래를 여는 칠곡군 전국벽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류와 세계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신낙동강 시대를 여는 칠곡군의 미래상’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칠곡군이 주최하고 대구예술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가 주관하여 8월 21일부터 한달간 진행된다.
전국의 벽화 동호인, 대학생, 고등학생 등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등 총 20여팀에 1,5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지역의 미술단체,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벽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벽화 공모전을 통해 미군부대 담장에 미래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벽화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또한, 우수한 작품들을 지역의 미술단체, 동호인에게 위탁 제작함으로써 문화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대구예술대학교 홈페이지(www.dgau.ac.kr) 및 칠곡군 홈페이지(www.chilgok.co.kr)를 참고하여 참가 신청서와 작품 시안을 9월 20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6월 `평화기원 벽화그리기 전국대회`를 통해 왜관읍에 42개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주민들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