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3일 북삼초등학교 오평분교(분교장 최재경)을 예고없이 방문했다. 이날 김지사 방문에는 칠곡교육지원청 우상락 교육장, 북삼초교 손태원 교장, 도청 과장, 칠곡부군수, 북삼읍장을 비롯한 기관장 및 분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분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온드림스쿨 마지막 수업을 위해 계명대학교 이영기 교수의 수업도 참관하며 유치원과 각 교실 수업 모습을 두루 참관한 뒤 도서실에서 참석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어 4학년 교실로 자리를 옮겨 오평 분교 4학년과 3학년 학생들의 동요, 가요, 팝송 등의 사랑스런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며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특히 분교 학생들이 자라나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가 힘껏 지원해야한다고 말하고 준비해온 빙과를 하나씩 직접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함께 먹기도 하였다. 이어 분교 학부모들은 도지사의 예고 없는 방문에도 정성스런 마음으로 텃밭에서 마련한 여름 채소를 중심으로 소박한 점심을 마련, 점심을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지사는 남은 바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분교에 마련된 급식실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교장 주변 환경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식사 후 김관용 도지사는 오평분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돌아가는 길에는 분교 학부모가 텃밭에서 직접 기른 오이를 선물하자 정성을 담아 가져가겠고 말하며 털털한 웃음으로 받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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