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이 지난달 15일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투자심사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은 대구시 동구 괴전동 안심역~경북 경산시 하양역까지 연장 8.77㎞, 총사업비 2,278억원(국비 포함)이 투입되며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안심역~청천(4.23㎞) 구간은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청천~하양역(4.54㎞) 구간은 대구선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쇄될 기존의 대구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사유로 추진되지 못하였으나, 그동안 지역의 많은 여건변화와 예비타당성 조사시 문제점을 보완하여 국토해양부에 재신청한 결과라고 했다.
도는 앞으로 “대구-경북이 상생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남은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시 경제성 확보 및 기본계획, 기본설계 등 힘들고 어려운 절차가 남아 있으나 지역의 대학, 대구시와 최경환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하양 연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되면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하양 무학지구 택지개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대구~경산간 교통소통과 경산권 대학생 및 근로자 등 유동인구를 포함한 시민들의 교통편의 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2호선 영남대에서 진량, 대구대와 하양을 연결하는 사업 즉 1호선과 2호선 연결사업도 추후 여건이 성숙되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