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 학생과 교사 70여명은 6월 7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다부동 전적 기념관과 왜관 전적 기념관을 찾아 참배하고, 호국의 다리를 건너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졌고 전통 문화 및 녹색성장 체험학습을 동시에 실시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해 간 국화를 헌화하고, 이곳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산화한 젊은 군인들의 넋을 기리고 감사를 표했고, 호국의 다리(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406호)를 직접 걸어가면서 교과서로만 접했던 6·25 전쟁의 상처를 생생하게 체험하였다.(아치형 난간이 없는 부분이 6·25 전쟁 때 폭파된 부분) 다부동과 왜관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끼며 그 비참함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오후에는 수자원을 확보하여 홍수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칠곡보와 생태 체험 공원을 탐방하였다. 한편, 황해경 교장은 “이번에 실시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쟁으로 인해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과 슬픔을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라며. 현재의 민족 분단을 극복하고 민족 통일의 길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며 이번 행사의 목적을 학생들에게 한 번 더 강조했다. 이 학교 2학년 조예진 학생은 전쟁 영상을 보고 “우리나라에서 전쟁 때문에 사람이 저렇게 많이 죽은 줄은 몰랐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석적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본받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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