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박일희)에서는 22일 이 학교 4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쪽 친구 알아보기` 찾아가는 통일교육일 실시했다.
`북쪽 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은 초등학생의 건전한 통일의식 함양을 위해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소속 이미연 탈북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북한에서 상급유치원 교사를 했었던 이미연 강사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학교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와는 확연하게 다른 등교 방법부터 소학교 시간표, 전쟁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인 교과서 등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또, 동영상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기아 상황과 허술한 식사 모습 등 우리 나라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처참한 모습을 본 많은 학생들은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이번 `북쪽 친구 알아보기` 강의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학생들은 빨리 통일이 되어서 불쌍한 북한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나누어 주고 같이 공부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일희 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통일교육들을 꾸준히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게 하며, 평화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통일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