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4월 23일 교내 한누리도서관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세계 책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되었고, 올해 18회를 맞이하였다. 이 날은 스페인의 까딸루니아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이 날은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기도 하며, 이를 기념하여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의 날로 정한 날이기도 하다.
첫 번째 행사로는, 12시 30분부터 도서관을 방문하여 책을 대출한 학생에게 직접 코팅하여 만든 책갈피를 선착순 300명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명예사서의 도움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책갈피 디자인도 학부모 명예사서의 도움으로 디자인, 제작, 종이를 자르고 코팅하는 일까지 학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페이스페인팅 행사는 올해 2회째인데, 손이나 얼굴에 ‘구름, 스마일, 고양이’등 예쁜 캐릭터를 그려주었으며,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는 학부모 명예사서 서정애 어머님(5학년 장은서의 어머니)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너무 뿌듯하고, 매년 할 때마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팔이 좀 아프긴 하지만 아이들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보면 즐겁고 좋습니다. 내년이 은서가 6학년인데 내년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며 봉사 소감을 밝혔다.
4학년 최승연 학생은 “줄이 길어 10분정도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너무 예뻐서 내일까지 손등은 안 씻을 거예요” 라고 하며 책의 날 행사에 참여한 기쁨을 밝혔다.
전시행사로는 , , 세 가지 주제로 도서관 복도에 전시를 하여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에서는 2012년 3월1일부터 4월 18일까지 도서관 대출,반납 통계를 전시하고 가장 많이 대출한 날과 반납한 날을 맞혀보는 전시를 실시하였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대출한 날은 4월 3일 527권이며, 많이 반납한 날은 같은 날 4월 3일 484권으로 기록되었다.
에서는 3,4월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사진을 전시하였다. 1학년 학생들이 처음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날, 도서관 수업 사진, 토요 독서동아리 괄목상대 활동 모습 등을 수록하였다.
본교는 학부모 명예사서 51명과 학생 도서부 15명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사서교사가 상주하여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독서통장제를 실시하여, 매학기 20권이상 책을 빌리고 독서통장에 기록하는 학생에게 ‘책사랑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며, 월별 주제별 책읽기, 한누리도서관 소식지, 매월 발행, e-독서친구를 활용한 독서기록 등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