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 대표 봉사 동아리 `바울아이`가 지난 31일 대구보훈요양원(원장 서동기)을 찾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과학대는 지난 20일 대구보훈요양원과 봉사를 위한 MOU체결을 한 후, 매주 1회에 걸쳐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0년째 바울아이를 이끌고 있는 이 대학 간호과 함영희 교수과 함께 50명의 학생들이 일상생활봉사(청소, 식사도움)와 정서지원봉사(산책),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참가해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눴다.
봉사 동아리에서 3년간 학생대표를 맞고 있는 조신혜(23) 씨는 "봉사는 첫 시작이 어렵지, 마음을 열기만 하면 모든 분들이 우리 가족"이라며 기뻐했다.
지도교수인 함영희교수는 "10년간 학생들을 이끌고 봉사활동을 누비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사회적인 편견 없이 밝은 미소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때는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