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18일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소재 오평양수장에서 풍년기원제 및 통수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통수식은 칠곡군, 운영대의원, 수질관리협의회, 시설관리원, 지역농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을 담은 제례의식과 겨우내 굳게 닫혀 있던 수문을 열고 2,194ha에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 했다. 함경렬 지사장은 행사에서 “생명자원인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단 한방울의 물도 낭비되지 않게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했으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과 풍년농사달성에 공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평양수장은 1984년 설치되어 칠곡군 농경지에 청정용수 공급으로 고품질 쌀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농급수는 통수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현재 저수율은 97%로 영농 급수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칠곡지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농한기에 농업기반시설 일제정비로 용·배수로 준설, 양·배수장정비, 수문정비 등 완벽한 영농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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