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과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16일 오전 칠곡교육지원청에서 MOU를 맺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재능 기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과 대구FC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건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발산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학교폭력예방에 힘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의 참여형 생활스포츠와 관전 스포츠 확대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홈경기 초청, 플레이어에스코트, 축구클리닉 실시 등 체육활동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칠곡교육지원청 Wee버스는 칠곡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산하 기관으로서 전국 최초의 찾아가는 이동형 Wee센터이다. 칠곡, 성주, 고령, 왜관 소재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인성함양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심리검사 및 다양한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를 매개로한 상담프로그램이 Wee버스의 특색사업으로 유명하며, 이미 지난 3월 20일 LIG배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칠곡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LIG-Wee버스 희망배구교실을 운영중이다.
또, 지난해 8월 대구FC는 대구FC 유소년센터에서 Wee버스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가진 바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초ㆍ중학교와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배식봉사, 축구 클리닉을 실시하는 등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