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54.3%로 집계된 가운데 고령·성주·칠곡 선거구는 53%의 투표율을 보여 53%의 투표율을 보인 18대 국회의원 선거과 똑같이 기록이 나왔다.
이번 총선은 막판까지 이완영 새누리당 후보와 석호익 무소속 후보의 초접전에 따른 과열-혼탁양상으로 치달아 예년에 비해 투표율 또한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똑같은 투표율을 보여 총선 등에서 매번 투표하지 않는 무관심(기권)층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령·성주·칠곡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인수 16만1254명 가운데 8만5479명이 투표해 53%의 투표율을 보였다.
칠곡군은 개표완료된 선거인수 9만2161명 가운데 4만4850명이 투표해 48.7%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고령군은 선거인수 3만77명 중 1만7131명이 투표를 실시해 57%, 성주군은 3만9016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2만3498이 투표, 60.2%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칠곡군은 지난 18대 총선 47.3%보다 1.4%가 높았으나 지난 총선에 이어 여전히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