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20분쯤 칠곡군 기산면 영리 야산(경북과학대학교 뒷산)에 원인 불상의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번져 소방서 추산 1.5㏊의 임야를 태우고 3시간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날 산림청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서 초대형헬기를 포함해 5대의 헬기가 긴급출동, 인근 낙동강물을 담아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히 번졌으나 산불현장 부근의 고압선과 자욱한 연기로 헬기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칠곡군 공무원과 칠곡소방서 직원, 의용소방대원 등 210명이 현장에 나와 진화를 도왔고, 이날 오후 5시쯤 불길이 잡혀 이들은 잔불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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