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지난 4일 5학년 21명을 대상으로 하는 STEAM 과학교실을 개강하였다. STEAM(융합인재교육)은 경상북도교육청의 목표인 명품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 중 하나로 ‘경쟁력을 키우는 융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STEAM(융합인재교육)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의미하며, 최근 강조하고 있는 과학융합 교육으로 과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즉,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해서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예술이 융합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STEAM 과학 교실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과학교육내실화 사업의 일환인 과학교실 운영 사업으로 지원금 1,000만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과학교육내실화 사업의 목적은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초·중등 기초과학교육을 내실화하고 우수 과학인력 양성의 기반 조성과 학생의 과학마인드를 높여 이공계 진로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본교 STEAM교육 수업은 정귀향, 김진숙, 윤보라 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과학 주제를 탐구한다. 새로운 구상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며, 또 다른 생각을 해내는 과정의 반복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과학에 제한된 사고가 아닌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첫 수업은 STEAM 과학 교실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앞으로 하게 될 수업들을 살펴본 후 자신들이 알고 있는, 알고 싶은 과학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착시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살펴보고 간단한 착시 관련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다음 시간 공부하게 될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첫 수업을 마치고 5학년 2반 조유비 학생은 "하나하나 새로운 과학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고, 착시현상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5학년 7반 김가영 학생은 "STEAM 과학교실을 통해 열심히 참여하여 많은 걸 배워야겠다"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