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면 영남복합물류기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발전단지가 완공, 본격적인 발전에 들어갔다.
와이티썬(주)는 영남복합물류기지 9개동 지붕 3만4천㎡를 활용, 2.97MW급 태양광 발전소 설비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12일부터 발전을 시작했다. 시공사 태극그린텍은 250W 태양광모듈(전지판) 1만1천880장을 이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이번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기존 건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환경파괴 없이 설치됐다. 연간 약 400만㎾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1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양으로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소나무 약 60만 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와 연계해 사업이 추진된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시대의 그린에너지 정책은 필수 생존전략이며, 그린 에너지 중에서도 핵심산업은 태양광 발전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로 에너지-기후문제의 해결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문에서도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으로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이번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녹색성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 칠곡이 앞으로 그린에너지 생산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썬에디슨코리아는 지난해 7월 특수목적법인 와이티썬을 설립,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급인증서(REC) 매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