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대구지사 관내 경산휴게소(상행선)에서 이색적인 일로 고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1시쯤 휴게소를 이용하던 산모(군위군 의흥면)가 갑자기 진통이 시작되어 모유수유실로 들어와 10분도 채 안되어 출산을 한 것이다.
경산휴게소 야간근무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무리없이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왔고 그 후 119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산휴게소에는 산모가 사는 군위군 의흥면을 방문, 이날 태어난 새생명 김다희 양을 위해 100일간 양육비 지원금을 비롯해 유아 소모품 기저귀, 물티슈 등 100만원 상당 물픔을 선물했다.
경산휴게소 정강희 소장은 “우리 경산휴게소에서 새생명이 태어난 일은 무척 경사스러운 일이다. 모든 직원들이 이 일을 기뻐하고 있다. 00일 동안 김다희 에게 필요한 모든 물품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정소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꾸준한 관심으로 경산휴게소의 큰 기쁨인 김다희 양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