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교장 김종혁)는 3월 1일부터 전면 실시되는 주5일 수업에 대비, 토요일 방과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순심중은 우선, 학습적인 면에서 매주 교과 수업을 보충할 수 있고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심화반을 개설-운영해 학력향상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또 토요 스포츠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심신단련과 정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골프, 축구, 농구반 등을 만들기로 했다. 학생들은 순심중 교사와 전문 외부 강사로부터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 교과위주의 강제 프로그램 운영을 지양하고,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자발적인 학습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이 토요일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하며,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김종혁 교장은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학교 폭력과 학업 스트레스에서 오는 정서적인 불안정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