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석호익(전 KT 부회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칠곡군 왜관시장 앞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영철(전 국회의원) 전 노동부장관과 배상도 전 칠곡군수, 이창우 전 성주군수, 장영복(전 칠곡군문화원장) 석호익 예비후보 후원회장, 나채홍 순심연합총동창회장, 고령·성주·칠곡지역 전-현직 도의원-군의원, 종교계 관계자, 지지자 등이 참석해 석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석호익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수 있다. 4월11일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그 첫날이 될 것이다. 아직도 건방지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지만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국가와 지역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전 성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아무리 정치가 어제의 적도 오늘의 동지도 없다고 하지만 석 전 부회장은 인간미와 신뢰성을 갖춘 후보로서 올바른 양심을 바탕으로 적어도 권모술수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철 전 장관은 이어 "작은 등소평이 중국을 세계 제일의 국가를 만드는데 물꼬를 마련했듯이 정보통신(IT)으로 부유국가를 만든 장본인, `작은 거인` 석후보가 성주 고령 칠곡을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를 만들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한국지능통신기업협회, 스마트워크포럼(방통위, 행안부 공동구성) 회장인 석호익 예비후보는 성주 도원초등학교와 칠곡 순심중-고등학교를 거쳐 영남대학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행정학박사)를 각각 졸업했다. 석 후보는 제21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한 후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과 KT 부회장 재임시절 `스마트 코리아`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 대한민국을 IT 강국을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새누리당 석호익 예비후보의 개소식 인사말 내용이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누리당 제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석호익 입니다. 먼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의 출정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전국 각계각층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꾸었습니다. 박근혜 대표께서 한나라당이 어려울 때 천막당사로 살린 한나라당입니다. 박대표께서 한나라당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만 3분의 2 의석의 다수당이면서도 항상 야당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최근의 디도스 공격과 돈봉투 사건으로 국회의장이 사퇴하는 등 새누리당은 절대 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칠곡 성주 고령, 성주 칠곡 고령, 고령 성주 칠곡 주민여러분! 신문에서 보셨듯이 제19대 공천신청 전날 민주통합당은 600여명이 공천신청을 했는데 한나라당은 단 2명만이 신청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 국민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속된말로 손님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판만 바꾼다고 되겠습니까? 식당이 음식 맛이 없어서 손님이 떨어지면 간판만 바꾼다고 손님이 오겠습니까? 식자재를 잘 쓰고 음식을 맛있게 요리해야 합니다. 요리사와 주방장을 바꾸어야 합니다. 서비스를 잘해야 합니다. 민심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새누리당도 간판만 바꿔서 되는 것이 아니고, 정책도 바꾸고 인적쇄신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라도 살고 한나라당도 살고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도 될 수 있습니다.제가 국가와 우리지역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제가 감히 국가와 우리 칠곡 성주 고령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지역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제가 못하면 그 누구도 못합니다. 대란대치(大亂大治)란 말이 있다고 합니다. 크게 어지럽혀야 크게 다스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스스로를 혁신할 줄 아는 조직과 국가만이 오랫동안 번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지금 새누리당이 이러한 대란대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맛을 잃어버린 요리사와 서비스직원을 그대로 두고는 식당을 살릴 수가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 편안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대란대치해야 합니다. 그것의 첫 번째는 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에서 간판을 새로 바꾼 새누리당, 정말 잘해야 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려 바꾼 간판에 걸 맞는 혁신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국민의 칼날같은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오로지 사람을 바꾸는 길만이 지역과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방법일 것 입니다. 두 번째 정책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경제를 보면 거시경제는 매우 좋습니다. 외국에서 바라보는 위상도 무척 좋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느끼는 실감경제는 최악입니다. 이는 경제의 양극화가 심각하게 고착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와 농촌지역,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격차가 벌어지는 것도 우리 모두가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성장위주의 경제정책과 경쟁중심의 정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정책으로 분배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잘 할 것인가를, 도시와 우리 지역 같은 농촌의 격차와 더욱 벌어지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 지역경제와 교육 문화 등을 살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 입니다. 또한 FTA에 대한 농민과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지역인재를 키우는 교육, 반드시 살려야 하는 지역경제, 단순 기계적 복지가 아닌 따뜻한 숨결이 있는 복지, 민족의 미래를 담보하는 농업, 아이들의 급식문제, 사람이 살고 싶은 문화가 춤추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이 아름다운 고장 등 해야 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나 선거로 인해 생기는 갈등이 확산되지 않고 선거가 끝나면 서로가 웃으며 막걸리 한 잔하며 훌훌 떨쳐버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늘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우리의 미래는 바꿀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살아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미래, 우리 지역의 행복한 미래는 우리 스스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강 건너 선남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곳 칠곡군 왜관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순심중-고등학교에서 6년 동안 인격을 형성하면서 자랐습니다. 기숙사에 생활하면서 공동체생활과 서로 양보해야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지역의 많은 분들께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지역에 그 은혜를 갚을 때입니다. 지역에서 도외주신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지역을 화합시키고, 서로가 신뢰하고 함께 소통하는 국회의원, 갈등보다는 이해와 화해를 통하여 지역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저는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와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하면서 정보통신과 IT산업의 선봉장으로 국가경쟁력을 이끌었고, 국책연구원장으로 국가의 정책을 만들었고, 10대 대기업인 KT 최고위임원으로 경영하는 등의 경험을 이제 칠곡, 성주, 고령의 지역발전과 함께 같이 더불어 살아가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지역 어르신과 선후배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과 고령, 성주, 칠곡의 지역 주민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함께해야 가능합니다. 저는 고령, 성주, 칠곡 주민여러분과 지역과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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