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7일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수립` 용역보고회를 갖고 군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백선기 군수가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부군수-실과장과 대경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2012∼2016년)을 군정 전분야에 걸쳐 계획수립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측면에서 제시했다.
특히, 민선 6기를 맞아 군정구호를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으로 정하고 새로운 군정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시책과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정시책, 대구시 시책을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부문별 주요 계획으로는 도시계획 부문으로 균형잡인 칠곡 살기좋은 도시조성을 목표로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국제평화빌리지 조성, 권역단위 농촌마을 종합개발, 왜관-남율-성곡-금산택지개발등 도시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 개발부문으로 자연과 인간, 문화가 함께하는 낙동강 조성을 목표로 관호산성 역사공원,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낙동강 수변레저공원, 낙동강 역사너울길, 담수미세조류 연구센터 등 조성을 통해 문화가 활기차게 흐르는 낙동강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농업부문을 보면 산업활성화와 풍부한 일자리에 따른 풍요로운 칠곡건설을 목표를 설정, 왜관, 북삼, 지천 산업단지와 칠곡 농기계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활로를 열어갈 계획이다. 한-미 FTA시대를 맞아 농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축산단체 육성지원, 친환경 억대농 500호 육성, 농산물 직거래유통센터 건립, 옻골포크 특산단지 조성, 칠곡군종자은행과 원예치료센터 설치 등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농업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교통물류의 경우 도시발전을 지원하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포∼덕산간 우회도로, 왜관∼석적간 국도 67호선, 왜관∼가산간 국지도 79호선, 대구∼동명간 도로, 구미∼왜관∼대구간 광역전철망, 대구∼동명간 지하철 3호선 연장, 관호5거리 고가차도, (신)왜관교 등 설치를 통한 도로망 확충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시아 평화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 부문으로는 팔공산 가산산성 명품관광사업, 낙동∼팔공 이야길 조성, 매원마을 한옥 관광자원사업 등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 브랜드 계발과 함께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예술-관광단지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복지-교육 부문에서는 상생-화합-나눔의 복지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으로 취약계층의 근로역량을 제고하고 자립형 일자리제공을 위한 행복일자리 패키지사업과 경력단절여성 새 일지원 사업,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명문학교 만들기 사업, 작은 도서관 건립,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 교육인프라를 구축한다고 군은 밝혔다.
환경부문으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건설을 위해 가산-약목하수처리장 신증설,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사업, 축산분뇨 바이오 에너지화사업,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조성, 탄소흡수림 조성 등을 통한 자연생태자원을 복원하고 저탄소 물재활용 기반조성과 자원순환 폐자원 청정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은 칠곡군이 향후 5년간 추진할 사업을 구체화하는 종합계획으로 정부시책과 경북도정, 대구시책 등 각 분야별로 반영해 지역의 환경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각 부문계획을 총망라하는 종합청사진으로 군정발전계획을 구체화ㆍ체계화, 칠곡군 발전을 앞당기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