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진명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장은 "구상문학관의 건립과 함께 전국 문학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칠곡지역 특성에 걸맞게 타도시에 비해 많은 문학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그 문인들의 활동이 헛되지 않도록 칠곡문협은 등단의 기회와 걸출한 작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진명 지부장은 또 "칠곡문협이 현재 회원 36명에, 명예회원을 합하면 50명을 넘는 작지 않은 문학단체이고, 여성으로선 최초로 칠곡지부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안고 출발하게 됐다"며 "칠곡지역 각 문학단체와 연대를 모색하고 다양함 속에서 통일되고 체계적인 문학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8월 `문학세계` 시부문(시제 굴렁쇠)으로 등단한 장 지부장은 칠곡군 북삼(오태) 출생으로 칠곡공공도서관 난설독서회 초대회장과 국제로타리3700지구 왜관아카시아로타리 초대회장을 각각 역임했고, 2006년 매일신문 여성백일장에서 `붉은나비`로 제30회 방송대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