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기산면 영2리에 사는 대동농약사 박인상(69) 대표가 자녀 4명이 칠순잔치를 위해 모은 돈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산청년협의회(회장 권원배)에 기탁, 훈훈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박인상 씨는 "과거에는 못먹고 살아 회갑 잔치를 열어 친지와 이웃을 초청, 음식 대접을 했지만 이제는 잘살고 형편이 좋아졌으니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어 장학금으로 맡겼다"고 밝혔다. 기산청년협의회는 올해부터 장학사업을 본격 시작해 앞으로 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기산청협은 장학금을 기탁하는 개인이나 단체-회사측에 기부 영수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기탁문의: 권원배 회장 011-816-5592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