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권용대)가 군청공무원노조로 명칭이 변경됐다가 지난달 1일 다시 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로 복귀했다.
칠곡군청공무원단체는 2001년 12월 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 2004년 12월 군청공무원노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꿨다가 2009년 10월 노동조합 사무실 폐쇄 등 시련을 겪은 후 지난해 4월 단체 재정비를 위해 공무원단체비상대책위원회 구성했다.
회원들은 노선선택 투표를 통해 칠곡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로 방향을 정했고, 지난 11일 군청 세무과 직원 권용대 씨가 군청직협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권용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실추된 군청공무원 노동자단체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회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등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끊임없는 내부 자정운동을 통해 공직사회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