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교명이 변경된 경북과학대학교(종전 경북과학대학)는 최근 경북미용예술고(교장 김광희), ㈜P&J박준뷰티랩(대표 박준)과 `선 취업 후 진학`에 따른 다자간 협약을 체결(사진), 경북미용예술고 3학년 학생들은 ㈜P&J박준뷰티랩에 먼저 취업을 하고 경북과학대 뷰티디자인계열에 진학의 길을 열었다. 선발된 학생들은 주간에는 ㈜P&J박준뷰티랩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하고, 야간에는 경북과학대에서 정규과정인 실무와 이론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경북미용예술고 김광희 교장은 "훌륭한 실력을 갖춘 교수진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기업의 든든한 지원으로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에 박준 대표도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인 뷰티전문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과학대 도정기 총장은 "경북과학대 뷰티디자인계열은 지난해 5월부터 선 취업 후 진학을 위해 4개 교육기관과 8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국내 뷰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과학대는 최근 2012학년도 정시1차 원서접수 마감결과 123명 모집에 1천154명이 지원해 9.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07대 1에 대비해 지원율이 상승했으며, 간호보건계열의 전통적 강세 속에 최근 안정적 직종으로 선호도가 높은 교육.공무원계와 복지계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신설과인 실용음악과(예체능계)는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지원자가 많았다. 이 대학은 간호과 29.8대1, 작업치료과 19.5대1, 병원의료경영계열 12.8대1, 실용음악과 14명 지원에 7대1 등의 순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 대학은 지난 9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2학년도 등록금을 5%(입학금 포함)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등록금을 동결 이후의 인하조치로 학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등록금 인하 이외에도 대학은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전원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10억여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올해의 경우 실질적 등록금 인하와 더불어 일반장학과 저소득 장학을 모두 합치면 전년도 대비 40%의 등록금 경감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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