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황영지)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3학년 권현지 양이 서울대 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에 합격했을 뿐 아니라 고려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수도권 대학에 12명이, 경북대(17명), 교대(4명), 부산대, 충남대 등 지방 국·공립대에 모두 33명이 각각 합격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이는 12월 20일 현재 집계며, 앞으로 각 대학별 합격자가 발표되면 순심여고의 합격생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순심여고가 이같은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이 학교의 참된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성과 학력의 조화라는 슬로건 아래 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인성교육과 학생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우선 3월이면 신입생들의 꽃동네 봉사활동을 통해 참된 사랑의 의미를 체득하고, 학급 깃발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4월이면 부활 달걀 나누기로 나눔을 실천하며, 5월에는 학생회 주체로 체육대회를 열어 전교생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다양한 행사 덕분에 리더십 배양은 물론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스승의 날에는 전교생이 다양한 색지를 손에 들고 만든 대형 카네이션을 은사에게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9월이면, 화랑교육원과 영천사관학교 체험활동을 통해 참된 자아를 찾고 공동선(共同善)을 이루는 등 인성교육의 장을 경험한다. 11월에는 신라의 달밤 걷기 대회에 참여, 극기와 인내를 배우기도 한다. 순심여고는 이밖에 학기중 독서신문과 독서골든벨, 독서릴레이 등 독서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방학 때면 문학기행, 동아리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습과 인성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세계가톨릭대회, 일본연수, 순심교육재단 유럽문화 체험 등은 학생들이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있다. 이로써 진리와 사랑을 현장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순심여고의 인성교육이 완성된다. 순심여고가 지난 9월, 2011 대한민국 좋은 학교로 선정돼 박람회에 출전한 것이 우연이 아니다. 박람회 참여로 학교의 위상이 달라졌고, 학생들의 애교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좋은 효과를 거뒀다. 황영지 교장은 "2011년은 학생들의 재능과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각종 대회 및 행사들로 가득한 한 해였다"며 "학생들의 마음과 환경이 깨끗한 학교, 신명나고 참된 교육, 그리고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시에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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