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우체국 우정봉사단원 10여명은 23일 오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로 변신, 어르신 혼자 사는 집에 사랑의 연탄 1,6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연탄을 옮기는 봉사단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차모(73·왜관읍 석전리)는 “연탄가격이 올라 올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우체국에서 매년 도움을 줘 올 겨울도 한시름 놨다”며 “매주 집배원들이 배달해 준 반찬으로 끼니 걱정도 안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않았다. 칠곡우체국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칠곡 사랑의 집` 무료급식 봉사는 물론 홀몸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내복전달 등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또 반찬배달,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용품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매년 전개하고 있다. 김화영 칠곡우체국장은“앞으로도 우체국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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