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분교 8명의 학생은 지난 한 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하는 소인수학교 예능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해비치 교육을 받았다. 지원받은 프로그램은 음악교육인데 계명대학교 음대 이영기 교수가 기획하고 정필희 교사가 지도했다. 그동안 총 28회 56시간의 교육과 2회의 오페라 공연 관람, 2박 3일의 예능캠프가 있었다. 지난 9월에는 대구 서구문화예술회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특히 오페라 공연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그 가족도 참가하여 소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나누었다. 북삼초교 권혁호 교장, 계명대 이영기 교수, 정필희 교사, 마을 교회 목사, 분교 및 유치원 학부모 50여 명이 와서 음악회를 지켜보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프로그램은 플룻 합주, 장구 연주, 오카리나 합주, 춤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분교 유치원의 무용 찬조 출연과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최승민이가 장구 연주를 하여 참석한 손님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참석자들은 음악회를 마치고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모든 종목이 수준 높은 연주였다며 흡족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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