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재배한 생산 농가에서, 우리 콩 100%로 메주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체험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메주에 이름표를 달아 발효실에 달아둔 뒤 음력 정월에는 다시 간장을 담기 위해 농가를 찾는다.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칠곡군 북삼읍 숭오2리 1162번지 숭오농장(대표농부 안재희 김순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주 만들기 뿐 아니라 동네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동네장터`이다.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과 간장 담그기 특강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마을을 둘러보고 점심과 함께 농가에서 마련한 막걸리를 한 잔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북삼읍에 자리잡은 베이비붐 세대 귀농자들이 만든 마을기업 `동행`이 `칠곡장e네`와 함께 주관한다. 도시소비자들의 우리 농촌과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마을기업 `동행(대표 유국선)`은 소비자 단체인 강북마을공동체 농부장터(대표 김기수)와 협약을 맺고 도농교류와 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두 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칠곡군 북삼읍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자(1955년∼60년대 출생) 14명은 `북삼친환경참외연구회`를 결성, 활동해오다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마을기업 `동행`을 설립하고 `소비자조직 연계 직거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참가비(재료비)는 메주 3장(콩 6되) 기준 7만5000원이고, 간장담기까지 할 경우 14만원이다. 단체손님은 대구시 북구 동천동 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오는 4일 오전 9시 버스로 출발한다. /마을기업 `동행` 강북마을공동체 농부장터 홍보담당 김기수 010-7167-0908 참가신청 070-776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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