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마감시간에 쫓기고 사람들과 만나야 하고 복잡한 대중교통에 접하고 돈에 대해서도 걱정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르게 자각하기 때문에 정확히 정의하고 규명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동기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 게다가 오늘 스트레스를 일으킨 것이 반드시 내일도 스트레스를 유발시키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이 그들이 직면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나 걱정 등을 스트레스로 정의한다. 스트레스를 그렇게 이해한다면 우리가 주변 상황의 희생자가 된다. 그러나 한 대규모 연구에서 인생의 스트레스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다루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은 모두 나쁘다`는 가정은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 어떤 것은 그 자체로는 좋은 것이지만 나쁜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주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건네받는 순간 그 충격으로 급사한 여인의 실화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녀가 받은 스트레스의 원인은 긍정적이었지만 그 스트레스의 반응은 치명적이었다.
행복한 사건이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가족의 결혼식을 생각해보자. 결혼식 당일까지의 준비가 가족들에게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결혼은 즐겁고 축복받는 일이지만 스트레스를 동반하기도 한다. 가족에게 아기가 탄생하는 일도 비슷한 경우다.
스트레스 관리는 그것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잘 조절하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데 있다. 사회적 관계에서나 우리 삶의 다른 국면에서도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것들은 동기를 부여해 주고 다른 방법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을 성취하게 도와준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인간은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그 문제들을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우울, 분노, 공포, 죄책감 등은 인간 경험의 한 부분이며, 그러한 감정들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 많은 상황들이 우리로 하여금 슬픔, 두려움, 또는 분노의 감정들을 느끼게 하며 때로 이런 감정들은 적절하다. 우리가 피하고자 하는 것은 이들 중 어느 한 가지에 빠져드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증상들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신체적 증상들에는 입과 목이 마르고,
떨리고 , 심장이 두근거리며, 설사와 변비가 생기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두통, 불면증,
피로감, 목과 어깨의 결림, 요통과 흉통, 식욕의 변화, 소화불량 등이 나타난다.
정서적 증상들에는 불안, 우울 , 기분변화 , 신경과민, 자존감 저하 불안정감 지나친 민감성
분노, 좌절감 , 공격심 또는 적대감, 죄책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밖의 주의 집중력의 저하, 우유부단, 건망증, 혼돈, 기억력의 저하도 생길수 있고, 백일몽이 많아지고 한가지 생각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며, 유머감각이 없어지고, 일의 능률 저하와 잦은 실수, 판단력의 저하, 또한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에도 영향이 올 수 있다.
이를테면 다른사람을 불신하거나 비난하고 흠을 잡으려 하고, 약속을 자꾸 잊어버리고, 지나치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협심증, 당뇨 , 관절염 , 고혈압과 같은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고, 관상동맥질환 , 긴장성 두통, 요통 , 근육의 경련을 직접적으로 유발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는 면역기능에 변화를 일으켜 사별, 알츠하이머병의 간호인, 이혼한 사람 등에서 임파구 감소반응이 나타나고, 바이러스 감염이 쉬워지고 병의 회복이 늦어지거나 재발이 높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 천식발작 및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와 관련 있는 질환은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위·십이지장 궤양, 편두통, 긴장성 두통, 암, 알레르기, 천식, 류마치성 관절염 등이 포함된다. 그 밖에 스트레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 즉, 지나친 알코올 섭취, 지나친 흡연, 약물 남용 등으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스트레스에 의한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증상들은 다시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증가된 스트레스는 또 다시 증상을 악화시키게 되는 스트레스의 악순환을 일으키게 된다.
◆스트레스의 관리
적절한 영양과 규칙적인 운동이 면역체계를 도와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억제 작용을 상쇄시킨다. 알맞은 생활 계획을 세워서 불필요한 혼란과 고생, 불행을 미연에 방지한다. 미래에 대한 근심에서 벗어나는 사고로 스트레스 조절에 상당한 유익이 될수있다.
고상한 주제에 집중하며, 과거에 아름다운 추억과 현재 경험하고 있는 많은 좋은 것을 잊지말자. 남을 비판하는 흠잡는 버릇은 대부분 부정적인 태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우리가 이것을 통제한다면 우리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기도와 명상의 가장 큰 유익은 스트레스에 가득찬 생각과 느낌에서 벗어나게 하고 스트레스 요인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는 일기를 쓴다던가, 긍정적 문구로 자신을 격려한다.
때때로 소리 지르거나 웃는 것이 감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할수 있게 하고 스트레스 상황의 좋은 해결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봉사할 때 우리 자신의 건강이 나아질 수 있다.
신에 대한 신뢰를 실천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마지막 열쇠이다. 우리 삶의 환경에 대하여 지나칠 정도로 걱정하고, 신께서 주시고자 하는 도움을 무시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신을 믿는 것은 신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포함한다. 이것이 삶의 위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사소한 문제들에 대처하는 데에도 기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열받는 시대에 성질 죽이는 인내가 필요하다. 자기가 다 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내려 놓을때, 인생의 짐을 벗을때 진정한 마음의 안식, 한결같은 평안이 찾아온다. `인내는 괴로운 식물이지만 그러나 달콤한 열매가 열린다.`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적을 이기는 사람이다.(도움말 `가정과 건강`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이희자 회장 · 뉴스타트지역사회봉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