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문학관 시창작 동아리인 `언령` 2011년 시화전 개막행사와 동인지 6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박호만 칠곡문인협회 고문과 백선기 군수, 지역 시동아리 회장, 시동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역 광장과 왜관리 정일가든에서 각각 열렸다. 언령 6집에는 구상 시인의 `새봄의 조화`라는 시를 권두시로, 김종섭(전 경북문협 회장) 한국문협 부이사장과 문인수 제8대 대구시인협회장, 권숙월(김천신문 편집국장)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지도강사를 비롯한 타지역 시인, 칠곡지역 시인의 초대시 및 `언령` 회원시와 함께 김주완 `언령` 지도교수의 `꿈꾸는 화병 1∼5` 5편 등이 게재됐다. 김인숙 언령 회장은 "시와 세상, 실낱같은 소통의 길을 열어 두지만 마음이 허전해서 행복한 가을날"이라며 "시에 있어서 표상과 실재의 일치를 강조하며 관수세심(觀水洗心)하던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정신을 지향하는 `언령` 회원들은 이곳 칠곡을 중심으로 전국에 뻗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들의 시를 사진과 그림 속에서 보고 음미할 수 있는 제4회 언령 시화전은 왜관역 광장에서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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