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안중화)는 지난 25일 오후 본교 급식소에서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직원,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안중화 교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보면서도 무관심하기보다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어렸을 때부터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눔과 베풂을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우리 이웃의 돌아볼 줄 알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6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왜관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4명과 한부모 자녀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왜관지역아동센터(시설장 김준원)에 전달했다.
또 학교의 많은 교직원이 함께 동참했고,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정성스럽게 담은 김장김치가 우리 왜관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긴 겨울 동안 점심과 저녁 반찬 먹거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이런 행사를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 김해인 학생도 “처음으로 김장을 해 봤는데 우리가 만든 김장이 우리 이웃의 어려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것이라 정말 보람 있고 즐거웠는데 기뻐하시는 할머니를 보니 정말 마음이 뿌듯했다. 맛있게 잘 드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좋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