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0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2개월간) 관내 9개교(왜관 지역) 초등 특수학급 소속 특수 교육 대상학생 70명을 대상으로 ‘2024 향기 가득 원예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원예 교실은 강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자연과 교감하고 힐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초등 특수 교육 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효능감 향상을 목표로 실시한다.
학생들은 학생 체험 중심의 원예 활동(▲버드 케이지를 이용한 새장 꾸미기 ▲플라워 박스로 꽃 바구니 만들기 ▲플라워 리스로 아크릴 플라워백 만들기)을 통해 꽃의 향을 직접 맡아보면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오늘 실시된 버드 케이지를 이용한 원예 활동은, 마치 정원에 새가 날아든 것처럼 잎과 꽃으로 새장을 꾸미고, 손을 이용한 섬세한 작업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예 교실에 참여한 2학년 정○○학생은 “꽃 향기를 맡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작은 새장 안에 꽂도 직접 꽂아보고 나만의 꽃 새장을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목요일날에 또 만들어 볼 거예요.”라고 말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2024 향기 가득 원예 교실`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발달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