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율유치원(원장 박희자)은 12일 유아 101명을 대상으로 ‘유치원으로 찾아오는 음악여행’을 실시했다.
쓸모 없어진 빨간 우산이 여러 친구들에게 놀잇감이 되고 나중에는 빨간우산나무로 변하는 내용의 동화를 들으며 우리 주변에 쓸모없다고 버려진 장난감, 물건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우리 주변에 쉽게 버려지는 실내화, 물병등을 활용해 소리를 내고, 리듬을 넣어 신나는 비트박스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유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해보며 동화속 내용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음악공연에 함께 참여한 유아는 “빨간우산에서 빛이 나서 너무 신기했어요”, “빗소리 나는 악기를 연주해 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남율유치원은 주변에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건들이 새롭게 태어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처럼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