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이 최근 칠곡드림호이FC축구단 선수들과 무에타이 세계대회 금·동메달 지역선수를 격려하는 등 지역체육 활성화를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배영준 단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무에타이 선수단은 지난달 22일~2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최된 `2023 WBC 어메이징 무에타이 세계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해 경북킥복싱협회 소속의 김채환 선수(사곡고 3·북삼영무)가 금메달을, 배민경 선수(송정영무)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지난 4일 이들 선수단의 예방을 받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주고, 무에타이협회도 칠곡군체육회 인정단체로 정식 등록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칠곡군체육회와 삼성 꿈 장학재단은 지난달 23일 왜관초교에서 칠곡드림호이FC축구단 발대식을 가졌다. 칠곡군체육회는 삼성꿈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스포츠교육지원 사업(5천만원)에 공모해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칠곡드림호이FC축구단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 교육 지원사업이다. 칠곡군체육회와 왜관초교, 왜관지역아동센터 등이 연계해 칠곡드림호이FC 1기 초등학생 17명을 선발, 축구-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스포츠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칠곡군의회 배성도 부의장, 오종열·권선호·오용만·박남희 군의원, 홍정임 왜관초교 교장, 학생·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왜관농협(조합장 이종덕)은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지원했디.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