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총장 정은재)가 야구부를 창단한다. 경북과학대는 강문길 전 단국대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오는 7월 24일 창단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문길 감독은 25년간 단국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우승 12회, 준우승 12회를 기록했다. 또 제37회 야구월드컵을 비롯해 올림픽 등 국가대표 감독을 7회, 국가대표 코치를 6회나 역임한 바 있다.
강 감독은 또한 삼성라이온즈 2군 감독 김재걸, 1군 수석코치 이병규, 수비코치 정병곤, 투수 오승환을 비롯해 한화이글스 1군 감독 최원호, 전 두산베어스 감독 김태형 등 4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300여 명의 제자를 키워낸 아마야구계의 거물급 지도자다.
경북과학대는 다음달 선수를 모집해 내년부터 대학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북과학대 관계자는 “본교과 칠곡군은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젊은 대학 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