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후보 시기에 전략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이완영 전 국회의원(2선·고령·성주·칠곡)이 당의 화합과 단결로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영 전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결선 투표 없이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당원의 뜻이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 염원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3·8 전당대회 이전에 김기현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전략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고령·성주·칠곡과 전국 당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5년만에 어렵게 정권을 찾았으나 집권 여당은 국민의 지지를 앞세워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들었다"며 "김기현 대표와 당 지도부는 경쟁했던 후보들과 협력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고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이기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는 허공 속으로 날아가 버려 식물정부가 되고, 정국 혼란으로 대한민국이 도탄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완영 전 의원은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한 후 30여 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 노동전문가로서 19대·20대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을 지내면서 ▶20년 숙원사업 왜관역 방음벽 설치 ▶기산 죽전교차로 및 약목 관호오거리 교차로 개선공사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등을 통해 칠곡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