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주)호수산업개발 대표가 칠곡군을 `호국평화의도시`로 자부하면서 우크라이나 돕기 `릴레이 챌린지`를 펼치는 등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장학금 쾌척 등으로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8일 국내 대표 호국평화 축제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개막을 앞두고 그동안 이승호 대표 등이 쌓아온 세계평화를 위한 성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우선 이 대표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왜관가온로타리클럽 주최 SNS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에 후원금을 이체하고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글과 챌린지를 상징하는 그림판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이벤트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 칠곡군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어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칠곡군민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승호 대표는 또한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보은(報恩)하기 위해 2020년 12월 국내에 거주하는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전해 달라며 동료 자문위원들과 함께 후원금 200만원을 칠곡군에 기탁한 바 있다. 순심연합총동창회 부회장인 그는 2020년 2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회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동상 제막에 앞서 순심총동창회 임원과 함께 건립기금 1500만원을 마련해 주었다. 이 대표는 순심고 출신 동문 3명과 에티오피아 디겔루나주(州) 티조마을(칠곡평화마을) 식수지원사업 후원금 1500만원을 순심연합총동창회 이름으로 칠곡군희망복지지원단에 쾌척하기도 했다.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도움을 준 `에티오피아 교육·농업 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9년째 해오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칠곡군민 2300여명이 동참해 모금액은 8억원에 달한다. 정기후원자는 713명으로 매월 1000만원의 성금이 모아지고 있다. 칠곡군 에티오피아 지원사업은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1~2만원의 소액 후원으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초등학생이 모은 저금통부터 주부, 결혼이주여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백발의 어르신까지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주지사는 "칠곡군을 통해 깨끗한 식수와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군민의 마음과 정성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피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칠곡 다부동전투에 지원군 6000여명을 파병해 6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아프리카 유일의 참전국이다. 이 대표는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신념으로 칠곡지역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칠곡군호이장학회에 큰 금액의 호이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그는 순심연합총동창회 부회장으로서 지난해 5월 순심여고 학생 3명에게 장학금 360만원을 전달하는 등 5년째 개인 장학금도 지급해 왔다. 이승호 대표는 "기업의 최종 목표는 이윤창출이 아니라 사회환원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칠곡지역에서 부동산개발 사업을 통해 얻은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앞으로 주민이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