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학교(교장 오홍현) 2학년 천혜주, 배건우 학생과 3학년 최현주 학생이 지난 8월 20일 Zoom 화상경연으로 치러진 ‘제32회 재능시낭송대회’에서 지역대회 중·고등부 최우수상(천혜주)과 장려상(배건우, 최현주)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능시낭송협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시낭송 대회로 다수의 입상을 했던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치열한 예심 후 입선한 중·고등부 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기량을 뽐낸 끝에 수상을 휩쓸었다. 작년의 우수상에 이어 ‘상처(허형만)’를 감정이 실린 울림 있는 목소리로 낭송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한 천혜주(2학년) 학생은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시에서 느낀 감정과 시인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올해 더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입상 학생은 11월 20일 서울에서 개최될 본선 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오홍현 교장선생님은 “방과후학교 시낭송 프로그램 시간을 활용하여 연습에 매진했던 학생들의 값진 노력의 결과가 이뤄낸 쾌거로, 학생들이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르고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발전도 더욱 기대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왜관중학교는 시낭송을 통해 시인의 언어를 전달하고 마음을 나누는 인성의 토양을 다지기 위해 전교생 대상으로 ‘시낭송 UCC 공모전’을 개최하였고, 시 낭송가와 함께하는 시울림 수업, 시낭송콘서트, 문학기행 등 다양한 시울림학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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