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아) 학교지원센터는 26일 코로나 19로 인해 업무 과중을 겪고 있는 학교 보건교사들을 위해 업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게 되는 업무는 성고충심의위원회 외부위원 선정, 학생건강 설문 조사, 양성평등 학교운영 및 만족도 조사 등 3가지 업무이다. 이러한 업무들은 2022년도에 칠곡학교지원센터의 신규 업무 발굴을 통해 새롭게 지원하게 되는 업무들이다.
성고충심의위원회 외부위원 선정은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 구성 시 반드시 외부위원을 포함시켜야 하는데, 학교에서는 외부위원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칠곡학교지원센터는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칠곡군가족센터,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외부위원 15명을 선정하여 칠곡 관내 34개 학교에 외부위원 선정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학생건강 설문 조사는 매년 학기 초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알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설문 문항이 매우 많아 학교에서는 설문 조사 수합과 분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칠곡학교지원센터는 설문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설문지 제작, 수합, 결과 분석 등의 업무를 지원하여 관내 12개 학교의 보건교사와 담임교사의 업무를 지원했다.
이번 성고충심의위원회 외부위원 선정 및 학생건강 설문 조사 업무 지원을 받은 동명중·고등학교 보건교사는 “현재 학교의 보건교사들은 코로나19로 과중 된 업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칠곡학교지원센터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보건교사들의 여러 가지 업무를 지원해 주어서 학생들을 돌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칠곡교육지원청 최원아 교육장은 “경상북도 학교지원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끊임없는 신규 업무 발굴을 통한 실질적인 학교 지원을 하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보건교사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데, 보건교사들이 학생 건강 증진에 더 집중할 수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