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와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북삼읍 율2리 마을에서 생명사랑마을조성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생명사랑마을조성사업은 음독사고에 취약한 농촌지역마을에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보관함을 보급함으로써 충동적인 음독사고를 사전에 예방, 지역 주민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농가 62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된 율2리에서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뿐만 아니라 마을단위 생명사랑 및 정신건강서비스제공, 자살 고위험군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 될 예정이다.
권정희 칠곡군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조성사업을 통해 안전한 농약관리 및 음독사고를 예방하여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사랑마을조성사업은 매년 2~3월에 신청을 받아 농가 수 등을 고려해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칠곡군은 8개 마을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