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초등 학습지원 플랫폼 ‘온학교’ 2학기 수업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전국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초등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력 신장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연중, 상시로 ‘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온학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교과는 ‘실시간 수업’을 하고, 영어, 통합교과는 ‘스스로 학습(콘텐츠와 과제 중심 자율학습)’으로 운영한다.
2학기 수업은 오는 6일부터 시작하며, 경북 초등교사 100명이 참여해 매일 저녁 7시부터 주요 학습 내용 되돌아보기로 수업을 한다.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은 언제든지 ‘다시보기’로 공부할 수 있다.
1, 2학년 국어, 수학 교과는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2학기부터 수업 내용을 확대했다. 기본 교육과정 중심 수업 외에 국어는 한글과 책읽기 중심, 수학은 창의 놀이 수학 수업을 추가로 운영한다.
‘온학교’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학습할 수 있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월 1일 기준 구독자 수 4,000명, 수업 영상 조회수 300만 뷰를 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경북의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낀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지난 8월에는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순위결정전 온라인 국민투표를 했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온학교가 자기 주도 학습력 향상과 학습격차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학기에도 온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학생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