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도청 접견실에서 지준일 밀레니엄 인텍 대표로부터 자사제품인 자세교정 의자와 폴딩 박스 각 100개씩(1000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이번에 기부한 자세교정 의자 등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선에서 고생하는 방역 담당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시군 보건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준일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활동에 묵묵히 전념하고 있는 담당공무원들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경제가 침체해 있는 상황에도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해줘 감사하다”면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많은 방역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밀레니엄 인텍은 1999년 4월 창립해 사출성형을 기반으로 하는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 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특허기술을 이용한 배수판과 허리교정 의자, 폴딩 박스, 캠핑 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