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 이찬혁 학생이 올해 제11회 독도문예대전 청소년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독도문예대전에서 왜관초등 6년 이해밀 양이 청소년부 동영상부문 우수상을, 순심여중 2년 화랑 양이 산문부 입선을 각각 차지했다.
`반갑다, 울릉도`라는 시로 청소년부 문학(시)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찬혁 군은 "울릉도·독도는 TV나 책으로만 보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특별수업을 하면서 역사와 자연환경, 지리적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중에서는 유일하게 엄마만 울릉도를 다녀왔습니다. 울릉도 이야기만 나오면 그때의 경험을 신이 나서 들려주셨기 때문에 마치 함께 여행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번 응모작에 엄마의 젊은 날의 추억과 울릉도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독도문예대전에는 일반부·청소년부 각 6개 부문(문학 시, 산문, 미술, 서예·문인화, 사진, 동영상) 총 366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공모 작품내용은 동해바다, 울릉도, 독도 풍경, 독도 수호인물 등이다.
영남일보는 해마다 경북도, 울릉군, (재)독도재단,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와 함께 개최하는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올해 수상자 명단을 최근 발표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9일 오후4시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