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반고·자율고·특목고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고교학점제 대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2015 교육과정 일부 개정,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경북형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안내, 진로 설계 지원 교육과정의 필요성 인식,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 등이다.
이날 연수에서 단위 학교 교육과정 담당자들은 ‘자기주도적 교육과정 이수 지원! 경북형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실현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이해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진로전담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위해 교육과정 편성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북형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해 일반고 고교학점제 도입 역량 강화 사업,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연구·선도학교 운영,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하며 사회 변화에 대응한 미래 역량을 갖춘 경북 인재 양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 편성에 있어서 학생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경북형 고교학점제 도입을 유연하고 탄탄하게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