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복지회장 이·취임식 15일 임원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향숙 신임 송죽복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송죽복지회 조윤남 초대회장을 만난 적은 없지만 존경해 가입하게 됐다"며 "조윤남 회장의 뜻을 받들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모범 여성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낙희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소나무와 대나무를 이르는 송죽(松竹)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지조를 지키면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의미 있는 사업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남들이 하기 힘든 일을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송죽복지회(초대회장 조윤남)는 해심 조윤남 여사가 해방 후 사회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여성 계몽운동과 사회복지 사업에 필요성을 강조해 오다가 1964년 11월 뜻이 맞는 주부 20여명과 함께 `파랑새`라는 계를 갖게 된 것이 모체가 됐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