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는 지난 14일 제1회 별빛정원독창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공연은 한 학기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독창회로 기획되었으며, 야간 자기 주도적 학습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저녁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었다.
특히 새로 단장한 야외 휴게공간을 무대로 하여 교실과 구름다리 및 야외 휴게 공간 등 교내 어느 곳에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여 한 여름 밤 별빛 아래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학교를 가득 채웠으며, 학생들도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화답하는 등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잠시나마 잊고 지냈던 문화적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었는데 감성이 느껴지는 독창회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평소 오후에 하던 공연과 달리 예쁘게 조명이 설치된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야간 공연을 보니 학교에서도 콘서트를 관람하는 기분이 들어 색달랐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북삼고 남헌석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였다”며 “새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최하는 담당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