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초등학교(교장 배남식)는 14일 ‘2021 시울림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시울림 콘서트는 약목 어린이 합동 시집 ‘내 마음에 들어온 시’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약목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우고, 학교와 가정 등 생활 장면에서 시를 접하며 정서 안정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어린이 시집을 발간해왔다. 올해도 학교 특색인 시울림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詩作 프로젝트’(시인이 되어 마음을 전하는 시를 지음)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시울림 수업에서 시 쓰는 방법을 배우고 1학기 동안 꾸준히 시를 써왔으며 그중 143편의 작품을 엮어 ‘내 마음에 들어온 시’ 시집이 탄생하게 되었다. 시울림 콘서트는 시집 출간을 축하하고 그동안 시 창작에 힘을 쏟은 학생들의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임종식 경북교육감님의 시 낭송 영상 시청, 교장 선생님의 축사, 홍기 작가님의 시 해설, 시집 소개, 약목 어린이들의 시 낭송, 바이올린 축하 연주까지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 사회를 맡은 6학년 조율 학생은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내 시집이 나와서 기쁘고, 평생 간직하고 싶습니다. 시를 쓰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시를 통해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남식 교장은 “학생들의 시에서 따뜻함과 감동이 전해집니다. 좋은 시를 만나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학생들 마음에 시울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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